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0주째 둔화...'8.2대책 직후' 수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0주째 둔화...'8.2대책 직후' 수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4.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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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비해 0.08% 오르는데 그쳤으며, 이 중 강남구가 -0.01%로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사진=부동산114)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난해 8·2부동산 대책 직후 수준으로 회귀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13%)보다 0.05%포인트 줄어든 0.08%로 집계됐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10주 연속 줄어들었으며, 지난해 8.2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직후 수준의 상승률로 둔화됐다.

이는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관망세가 짙어졌고,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대출규제, 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상황이 불투명해졌가 때문이다. 이에 올초부터 가파르게 몸값이 올랐던 재건축 단지는 호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 강남구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31주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이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고층5단지는 1000만∼6000만원, 강남구 청담동 진흥아파트는 2500만원 각각 하락했다.

그에 반해 성북구는 금주 0.27%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서초구(0.24%), 구로구(0.20%), 강서구(0.19%), 은평구(0.19%), 동작(0.15%)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그 외 노원구, 종로구, 용산구 등은 이번 주 보합을 나타냈다.

편, 경기·인천의 아파트값은 금주 보합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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