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아파트값 드디어 꺾였다...7개월만에 '하락'
강남4구 아파트값 드디어 꺾였다...7개월만에 '하락'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4.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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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둘째 주 서울 강남 4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0.01%로,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여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양도세 여파 등으로 서울 강남 4구 아파트값이 7개월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주 서울 강남 4구 아파트값 변동률은 –0.01%로, 지난해 9월 첫째 주 이후 30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강남구가 -0.01%로 지난해 9월 셋째 주(-0.06%)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고, 서초구는 -0.02%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동구는 9월 둘째 주 0.03% 하락한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으며, 송파구는 0.01% 상승했으나 연초보다는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강남권 아파트값이 약보합세를 보인 것은 양도세 중과 조치로 매도자와 매수자가 일제히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래 건수가 급감하고, 가파르게 올랐던 호가가 조금씩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동작구(0.26%), 서대문구(0.19%), 마포구(0.16%), 동대문구(0.13%) 등은 상승세를 보였따.

안전진단 강화 조치 이후 4주 연속 하락했던 양천구의 아파트값은 금주 조사에서 0.08%로 상승 전환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값은 –0.03%로 지난주 -0.0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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