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820억원...'흑자전환' 성공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820억원...'흑자전환' 성공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4.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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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800억원대를 기록하면서 1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800억원대를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6일 대우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2조6528억원, 영업이익 1820억원, 당기순이익 11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해외현장의 일회성비용 반영으로 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 이후 1분기만에 흑자전환된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해외사업 불확실성을 정리하고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양사업을 확대하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0.5%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1조5251억원) ▲플랜트사업부문(6226억원) 23.5% ▲토목사업부문(4037억원) 15.2%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983억원)이 3.8% 등을 기록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올해에도 2만6527세대의 주거상품을 공급하며 활발하게 분양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신규수주는 2조5648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1832억원에 비해 116.8% 증가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30조7218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중 신임 CEO 체제가 구축되면 중장기적 전략수립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본사가 이전할 써밋타워 매각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3차 빌라분양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이 올해 예정된 분양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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