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새 사장 모집에 35명 지원...6월 최종 확정
대우건설, 새 사장 모집에 35명 지원...6월 최종 확정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4.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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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신임 사장 모집에 30명이 넘는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우건설 신임 사장 공모에 약 35명의 지원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던 사장 공모접수를 마친 후,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검증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신임 사장 모집에 35명 내외의 전문가들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모집 공고에서 자격 요건으로 국내외 건설분야에 대한 충분한 경험 및 전문성, 건설업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통찰력, 대형건설사 내부사정에 능통하고 대규모 조직과 인력을 성공적으로 관리한 경험 등을 내걸었다.

이례적으로 도덕성 및 윤리성이 검증되고, 대규모 부실책임 유무 등에 결격사유가 없는 인물도 자격 요건에 포함시켰다.

건설업계는 이번 대우건설 사장 모집에 전·현직 대우건설 출신 임원들이 대거 지원서를 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대우건설 내부에서는 김상렬 전략기획본부장, 조인환 재무관리본부장 등 본부장급 임원 6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 외 타 건설사 임원, 금융계와 학계 등 관련 업종 종사자와 전문가들도 대거 지원했을 것으로 예상되나, 회사 측은 실제 지원 여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우건설 사추위는 서류 지원자들의 후보 검증과 면접을 거쳐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사장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신임 사장 선임 후, 2∼3년간 대우건설의 경영정상화 과정을 거친 뒤 재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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