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와 필러, 블루오션 찾아 해외로...수출 큰폭 성장
보톡스와 필러, 블루오션 찾아 해외로...수출 큰폭 성장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4.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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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필러와 보톡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국내 보톡스와 필러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해외시장으로 나서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필러 수출 규모는 2015년 921억원대에서 2016년 1614억원, 2017년 2130억원으로 단기간에 큰 폭으로 성장했다.

국내 제약사의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제제 수출액 역시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약 1500억원 수준에서 올해 2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고, 향후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이 같은 수출 확대는 국내시장 포화 때문이다. 보톡스의 경우 시장 규모가 1000억원 수준에 불과한 반면 세계적으로 10개 미만인 제조업체 중 4개가 한국 업체일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필러 역시 시술 가격 경쟁과 비슷한 효과 탓에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KB증권은 필러의 내수시장 매출은 12.6% 감소하나 수출은 41.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업체들의 대응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필러 제품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2015년 3건, 2016 7건, 2017년 8건으로, 필러(조직수복용 생체재료, 조직수복용 재료)가 작년 국내에서 가장 개발이 활발했던 의료기기로 나타났다.

실제로 LG화학, 메디톡스, 휴젤, 휴온스, 일동제약, JW중외제약 등 국내 업체들도 잇달아 필러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필러 제조회사는 약 700여곳 국내 약 20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25개국에 판매되고 있는 LG화학의 필러 이브아르는 2013년 중국 진출 이후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메디톡스는 최근 국산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 최초로 태국 시판허가를 받기도 했다. 대한뉴팜도 리도카인이 포함된 히알루론산 필러 ‘플랑셀’의 중국 진출을 위해 상표권 등록을 진행 중이다.

보톡스 수출은 현재 휴젤과 메디톡스가 주도하고 있다. 제품 출시가 비교적 쉬운 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등에서 쌓은 수출 실적이다. 현재 보톡스 업체들은 중국과 미국 시장 진출 준비로 분주하다.

후발주자인 대웅제약은 세계에서 가장 큰 보툴리눔톡신 시장인 미국에 먼저 진입했다. 휴젤의 경우 이르면 올해 안에 미국에서 보툴렉스에 대한 임상 3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세계 1위 보툴리눔톡신 업체 앨러간과 손잡고 액상형 제품 이노톡스의 미국 진출을 추진 중이다.

중국 시장 문도 두드리고 있다. 메디톡스는 이미 임상 3상을 마치고 조만간 판매허가신청서를 중국 식품의약품청(C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휴젤 역시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고, 대웅제약도 이달 초 임상 3상을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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