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해 건설공사는 민간 부문에서 다소 부진한 성과를 보이면서 전체 계약액이 전년보다 2%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은 209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건설공사 계약 통계는 국토부에서 운영 중인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대장 기재사항을 집계·분석한 자료로,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계약한 1억원이상의 원도급공사를 대상으로 한다.
주체별로 공공은 49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했으나, 민간은 160조3000억원으로 4.7% 감소했다.
공사 종류에 따라 토목은 48조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고, 건축은 161조1000억원으로 0.8%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100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나. 비수도권은 4.8% 감소한 10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위 1~50위 기업은 86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1~100위 기업은 14조9000억원으로 6.4% 줄었고, 101~300위 기업은 19조1000억원으로 3.0% 늘었다. 301~1000위 기업은 19조3000억원으로 1.9% 감소했다.
그 외 영세 기업은 70조1000억원으로 4.7%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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