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5년8개월 만에 하락...강동 0.72%↓
서울 전셋값 5년8개월 만에 하락...강동 0.72%↓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23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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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0.04%를 기록하면서 5년8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부동산114)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년8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2년 7월 첫째 주 0.01%의 하락률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동구의 전셋값이 -0.72%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2000만∼4000만원 하락했고, 둔촌동 ‘둔촌푸르지오’는 1000만∼2500만원 내렸다.

그 외 서초구, 양천구, 서대문구가 각각 0.09%씩 하락했다.

이는 신규 아파트의 공급 및 갭투자 영향으로 전세매물이 쌓이는 가운데 세입자의 자기전환,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 등으로 수요마저 줄며 전셋값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0.25%로, 지난 주 0.26% 대비 0.01% 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6주째 오름폭이 감소한 것이다.

서대문구가 0.55%로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서대문구는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가 500만원~2500만원 올랐고,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이 5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이어 서초구(0.48%), 성동구(0.42%), 동작구(0.40%), 성북구(0.37%)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한편,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0.04%로, 지난주 0.01%보다 0.03%포인트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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