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 '후폭풍'...양천에 이어 노원 아파트값도 '마이너스'
안전진단 '후폭풍'...양천에 이어 노원 아파트값도 '마이너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22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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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주춤한 가운데, 25개 자치구 중 양천구가 -007%, 노원구가 -0.0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사진=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는 지난 주 양천구에 이어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한국감정원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1%로 지난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양천구와 노원구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양천구는 지난 주 0.06% 하락하면서 6개월 만에 집값이 떨어진데 이어 금주 0.07%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됐다.

노원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5% 하락했다.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9월 넷째 주 이후 24주 만에 처음이다.

이들 두 지역은 준공 30년이 된 아파트 단지가 서울 내 가장 밀집된 지역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에 대한 여파로 매수세가 움츠려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에 반해 강남4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8%에서 금주 0.1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는 송파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19%로, 강동구는 0.10%에서 0.16%로 각각 오름폭이 커진 영향이다.

서초구는 전주 0.03%에서 금주 0.04% 소폭 상승했고, 강남구는 0.13%에서 금주 0.10%로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 다시 0.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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