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성폭행 논란 한샘 여직원 강간 혐의 검찰 고소
사내 성폭행 논란 한샘 여직원 강간 혐의 검찰 고소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3.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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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업체 한샘의 여직원이 성폭행 혐의로 가해자인 직장 상사를 검찰에 기소했다. (사진=한샘)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해 11월 사내 직원 성폭력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가구업체 한샘의 피해자 여직원이 가해자인 직장 상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샘 직원 출신 20대 여성 A씨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자신의 상사이자 당시 교육담당자였던 B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A씨가 낸 고소장을 검토한 후 수사부 배당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B씨를 한 차례 경찰에 고소했다. 입사 후 지난해 1월 B씨에게 모텔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이후 A씨는 진술 번복을 강요당해 한 달 뒤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수사를 맡은 서울 방배경찰서는 증거불충분 불기소 의견으로 B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회사 인사팀장 C씨 역시 허위진술 요구와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A씨는 B씨와 당시 인사팀장 C씨 등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기도 했다.

변호인에 의하면 A씨는 인권위에서 B씨에 대한 증거 수집이 이뤄지게 되자 검찰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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