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재욱 코스닥위원장 "카카오·셀트리온, 괜히 떠났다는 생각 들게 할 것"
길재욱 코스닥위원장 "카카오·셀트리온, 괜히 떠났다는 생각 들게 할 것"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3.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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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이 새롭게 선임돼 앞으로 코스닥 시장을 이끌 방침이다. (사진=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카카오와 셀트리온이 코스닥 시장을 괜히 떠났다는 생각이 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

21일 새롭게 선임된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이 서울 한국거래소 여의도 사옥에서 밝힌 취임 일성이다.

그는 "코스닥 시장이 미래를 바라보면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벤처업계, 중소업계, 시장참여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서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거래소는 코스닥 활성화 대책을 위해 기존 본부장이 겸임해 온 시장위원장을 이원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위원회가 상장폐지 권한 등 코스닥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고 코스닥본부는 상장사 관리와 시장운영 등을 맡게된다.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이 활성화되도록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운수 코스닥 본부장은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하는 원인을 분석해보니 기관 투자자 확대라든지 기업 정보에서 여러 문제가 있었다"며 "KRX300 출시 등이 실행이 되면 이전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부실화된 기업에는 공시나 퇴출 등을 거래소에서 엄격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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