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입주대란' 우려...4월 집들이 전년比 2배 증가
수도권 '입주대란' 우려...4월 집들이 전년比 2배 증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13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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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 동월 4949가구보다 102% 늘어난 1만11가구로 집계됐다. (사진=부동산114)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다음 달 수도권 아파트의 입주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오는 4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 동월 4949가구보다 102% 늘어난 1만11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경기는 7458가구로 가장 많으며, 인천은 1713가구, 서울은 865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경기 김포, 파주, 평택 등은 전세물량이 쌓인 상태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세입자 찾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에 일부 지역은 공급과잉으로 인해 역전세난, 입주난 현상까지 우려되고 있다.

경기에서는 김포시 사우동 '김포사우아이파크' 1300가구, 파주시 야당동 '운정롯데캐슬파크타운2차' 1169가구 등 총 754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은 대단지 아파트 '루원시티프라디움' 1598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서울은 동작구 사당동 '래미안로이파크' 668가구,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꿈에그린' 142가구 등 총 86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한편, 지방에서는 작년 같은 달 2737가구보다 14% 감소한 1만7531가구가 입주에 나설 예정이다.

이현수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올들어 수도권 일부 지역에 가격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내달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다"며 "공급과잉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세매물이 쌓인 파주시나 평택시 등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며 "집주인이 전세수요를 찾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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