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3월 전국 주택시장에 2만7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에 나선다.
2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40개 단지에서 총 2만769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월 1만9406가구 대비 42.7% 증가한 것이나, 이달 4만3177가구와 비교했을 때는 35.9% 줄어든 수치다.
특히, 다음 달 입주 물량의 78.7%는 지방에 집중돼있다. 입주아파트 5채 중 4채는 지방에서 공급되는 셈이다.
수도권이 5890가구, 5대 광역시가 3686가구를 각각 공급하며,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은 1만8121가구의 입주 물량이 예정돼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북이 4354가구로 전국에서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경기 4035가구 ▲세종 3286가구 ▲경남 3251가구 ▲충남 2798가구 ▲ 충북 2221가구 ▲ 부산 1518가구 ▲ 대구 1495가구 ▲ 서울 1437가구 순이다.
내달 수도권에 입주하는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일대에서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금호파크힐스’ 아파트가 오는 3월 입주한다. 지하 4층~지상 21층, 17개 동, 전용면적 59~124㎡로 구성됐다. 총 133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같은 달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일대에는 반도건설의 ‘다산진건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아파트가 집들이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0층, 11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82~84㎡로 구성됐다. 총 1085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울산 북구 명촌동 일대에서 효성의 ‘울산명촌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가 내달 입주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1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총 673가구 규모다.
다음 달 충남 당진시 송악읍 일대에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당진 2차’가 입주한다. 지하 3층, 지상 16~27층, 17개 동으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62~99㎡이며, 총 1617가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