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노사 4차 본교섭 시작... 사측 교섭안 논의 돌입
GM 노사 4차 본교섭 시작... 사측 교섭안 논의 돌입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3.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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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노사가 4차 본교섭에 돌입하면서 비용절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7일 한국지엠 노사가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4차 본교섭을 연다.

양측이 비용절감 문제를 본격 논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3차 본교섭에서 노사는 교섭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지 못하고 입장차이만 확인했다.

노조는 4차 본교섭에서 사측이 마련한 임단협 교섭안을 공식 접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본교섭에는 사측이 제시한 임단협 교섭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르게 된다. 

앞서 지난달 13일 한국지엠 사측은 노조에 임단협 교섭안을 전달했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반송한 바 있다.

사측이 내부적으로 마련한 교섭안에는▲올해 임금 인상 동결 ▲내년부터 정기승급 시행 유보 ▲올해 성과급 지급 불가 ▲명절 복지포인트 지급 삭제 ▲학자금 지급 제한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마감한 희망퇴직 접수 결과 전체 직원의 15%에 달하는 250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등 상황이 변한 만큼 이번 교섭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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