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한국GM의 실사와 임금 단체 협상 시작이 불투명해지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5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정부가 시작하려고 했던 한국GM에 대한 실사조사가 양측의 입장 차이로 늦어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재무실사를 하기로 GM과 합의했지만, 양측은 실사 범위와 기간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3~4개월이 걸리더라도 각종 의혹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하지만 GM은 꼭 필요한 부분만 조사해 가능한 빨리 조사를 마치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한국GM은 노조와의 갈등도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주 임금 협상을 하기로 했지만 협상 날짜도 아직 못 정한 상태입니다.
현재 노조 측은 GM 본사가 신차 배정을 확정하고 자본투입을 약속해야 고통분담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인원감축은 물론 임금동결과 고통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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