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정부와 이달 안에 협상테이블 앉을까
GM, 정부와 이달 안에 협상테이블 앉을까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2.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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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과 정부가 조만간 경영정상화 협의를 위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정부가 배리 엥글 제너럴모터스(GM) 본사 해외사업부문 사장을 만나 경영난에 빠진 한국GM의 지원방안과 관련한 구체적 협의를 시작한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GM측과 만나 구체적인 지원요구안을 들을 예정이다. GM 측은 기재부에 회동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GM측이 구체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을 내놔야 한다는 조건이 달려 있다.

엥글 사장은 조만간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를 돌아가며 만나 지원요구안을 협의하게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달 안에 정부와 GM이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GM이 신차 배정 등의 일정을 봤을 때 이달 안으로 정부가 입장 표명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GM은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재무실사를 받는 데 동의한 바 있다. 산은은 외부기관에 실사를 맡기기로 하고, 실사 범위 등 구체적인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실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한국GM과 관련해 "경영정상화 계획을 보고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며 "협의에 신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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