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 5.9만호..."수도권 줄고, 지방은 늘어"
전국 미분양주택 5.9만호..."수도권 줄고, 지방은 늘어"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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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9104호로 전달 5만7330호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최근 지방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전체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5만9104호로 전달 5만7330호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월 6만31호를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이다.

최근 지방의 지역경제 침체와 더불어 주택경기가 악화되고 있지만, 분양물량은 쏟아지면서 미분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 미분양 주택은 4만9256호로 전달 4만6943호에 비해 4.9% 증가했다.

이 중 전남 지역의 미분양은 1249호로 전달 627호의 2배가량 늘었으며, 대전도 759호에서 1084호로 42.8%나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 미분양은 9848호로 전달 1만387호보다 5.2% 감소했다.

경기도의 미분양은 전달 8793호에서 8611호로 소폭 감소했으며, 서울의 경우에는 45호로 전달과 변함이 없었다.

이번 집계에 따르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 1만1720호 대비 2.9% 증가한 1만2058호로 조사됐다.

준공 후 미분양은 작년 10월 9952호에서 11월 1만109호로 1만호를 돌파한 이후 계속 쌓이고 있다.

규모별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5650호, 85㎡ 이하는 5만3454호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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