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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신도시의 탄식..."조정지역 해제하라"

"마이너스 피 속출하는데 조정대상지역이 우스울 지경" 김예솔 기자lyskim@whitepaper.co.krl승인2018.02.05 1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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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2신도시는 청약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중도금대출 규제 및 전매제한 강화되면서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청약 조정대상지역인 화성 동탄2신도시의 분양시장에 한파가 불고 있다. 정부의 섣부른 대책이 부동산 시장을 급랭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지난 달 17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54㎡B타입과 54㎡D타입이 미달났다.

다음 날 2순위에서 모두 마감되긴 했으나, 눈여겨볼만한 주요 분양 단지로 이목을 끌었던 것에 비해선 아쉽다는 평가다.

동탄2신도시는 1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청약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중도금대출 규제 및 전매제한 강화되면서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역전세난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집주인들이 분양가보다 수 천만원 낮은 가격의 매물을 내놓은 ‘마이너스 P(프리미엄)’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청약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미분양‧미입주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셈이다. 

작년 1월 A99‧A100블록에 위치한 ‘동탄2아이파크’가 청약접수를 진행했으나 미분양이 발생됐다. 현재 분양한지 1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잔여세대 분양을 진행 중이다.

동탄면 J 공인중개사 대표는 “브랜드 아파트여도 교통여건이 좋지 않으면, 미분양 및 미입주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다”며 “조정대상지역이라는 것 자체가 우스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현재 입주물량이 많은 상황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러한 현상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해 동탄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입주물량인 2만3000여세대가 집들이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만2000여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동탄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촉구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동탄2신도시 조정지역을 해제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 20일 만에 5461명 청원에 달성했다.

청원자는 “동탄2신도시는 조정지역으로 묶여 분양권 전매금지, LTV, DTI 강화, 청약강화, 양도세 강화 등의 규제사항이 너무 많다”며 “시장 안정화 및 탄력적 적용을 위해 즉각 해제할 것을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한 청원 동의자는 “대출 길이 막히는 바람에 거래 자체가 아예 없다”며 “조정지역으로 인해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택시장 침체된 지역에 대해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검토해 볼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동탄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조정대상지역은 ▲주택가격이 물가상승률 보다 2배 이상인 곳 ▲청약경쟁률이 5대 1을 초과하거나 국민주택 규모 이하 주택 청약률이 10대 1을 초과한 곳 ▲주택시장 과열 및 주거불안의 우려가 있는 곳 중에서 주택보급률이 전국 평균 이하이거나 시도별 자가주택비율이 평균 이하인 곳 등이다.

김예솔 기자  yskim@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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