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4.4만가구 입주 예정...인천·부산·전북 물량 급증
내달 전국 4.4만가구 입주 예정...인천·부산·전북 물량 급증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1.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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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월 인천·부산·전북·충북의 입주물량은 전년동월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부동산114)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다음 달 전국 4만4000여 세대가 입주나들이에 나선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2월 전국 입주예정인 물량은 4만4350세대다. 이는 작년 2월 물량인 3만7055세대보다 약 20% 증가한 물량이다.

특히, 인천·부산·전북·충북 등지의 입주물량이 전년 동월보다 크게 늘었다.

수도권 중 인천은 5131세대가 입주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부산(5424세대), 전북(3760세대), 충북(2301세대)이 전년 동월보다 입주물량이 약 3배 증가했다.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입주 물량은 총 2만2109세대다. 이 중 경기지역이 1만5482가구로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화성(2994가구), 시흥(2695가구), 김포(2526가구), 수원(2400) 등에 입주물량이 집중됐다.

경기에서는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A-5)'(913세대), '시흥배곧 한라비발디캠퍼스2차'(2695세대), '김포한강 아이파크(Ab3블록)' 등 1만548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기업형임대주택인 'e편한세상 도화'(5블록 932세대, 6-1블록 1173세대), '서창센트럴 푸르지오'(1160세대) 등 총 5131세대가 입주한다. 서울은 총 1496세대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지방의 입주 예정 물량은 총 2만2241세대다.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3149세대), '부산명지지구 중흥S-클래스에듀오션'(750세대) 등 5425세대가 입주하는 부산에 가장 많은 물량이 몰렸다.

그 외 지방은 ▲전북 3760세대 ▲세종 2691세대 ▲충북 2301세대 ▲경북 2096세대 ▲경남 1452세대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았다.

올해 40만 세대 이상의 입주 물량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급과잉으로 가격약세가 지속되는 지방과 서울 강남권, 부산 등 투자수요가 건재한 지역들 간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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