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의 대규모 이주 수요를 지역 내 공급물량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강남4구의 재건축 등으로 인한 이주 가구가 최대 1만6000호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이주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국토부는 정비사업에 의해 대규모 이주 수요가 생기지만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내용을 담은 언론보도가 나오자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강남4구는 강남구와 인근에 위치한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포함하는 지역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국토부는 작년 말 기준 강남4구의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이주 추진 단계(관리처분인가~착공 전)에 있는 아파트는 총 3만1000호라고 추정했다. 이 중 올해 실제로 이주하는 가구는 최대 1만6000호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지난 2016년부터 작년까지 실제 이주물량이 예측 대비 70%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이러한 이주 수요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남4구에는 아파트 40만2000호를 비롯해 주택 총 60만6000호가 있는데다가, 강남4구의 이주 가구가 강남 외 지역으로도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서울의 분양물량이 많아지면서 향후 주택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서울 주택분양은 5.6만호로 예상되며, 이는 5년 평균대비 45% 많은 수준이다. 이 중 강남4구는 1.7만호가 분양되며, 최근 5년 간 평균대비 31%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