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면세점 '빅3', 체험 매장도 '활짝'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면세점 '빅3', 체험 매장도 '활짝'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1.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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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면세점 '빅3'인 롯데, 신세계, 신라 면세점이 인천공항 제 2터미널 개장과 함께 손님 맞이에 나선다.(사진=신라면세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해 세계 공항 면세점 매출 1위를 인천공항이 제 2여객 터미널을 개장하면서 면세점 업체들의 경쟁이 눈길을 끈다.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공식 개장했다. 이와 함께 롯데·신라·신세계 ‘빅3’ 면세점도 모두 문을 연다. 이들 면세점은 매장 특성화로 고객들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세계면세점은 4300m²(약 1303평) 규모 매장에 패션·시계·주얼리 등 17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대 규모와 브랜드가 입점하는 신세계는 명품 브랜드를 한데 모아 패션거리를 만들었다. 2015년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철수했던 샤넬을 다시 유치한 것이 눈길을 끈다.

신세계 관계자는 “샤넬, 구찌, 프라다 등 명품 매장을 한데 모아 두바이몰과 같은 해외의 고급 쇼핑몰 패션 거리를 걷는 기분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총 1407㎡(426평)규모로 주류·담배·식품 등을 포함한 13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특히 주류매장 전체를 바(BAR) 형태로 구성했다. 고객들은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의 제품을 시향, 시음할 수 있다.

아울러 롯데면세점은 국내 공항 면세점 처음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판매와 흡연 공간도 만들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상시 테이스팅과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객 체험 공간, 이벤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신라는 총 2105m²(약 637평)의 매장에 화장품·향수 등 11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신라는 뷰티 체험에 무게를 뒀다. 3D 메이크업 시뮬레이션을 통해 화장품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고, 전문가의 메이크업 시연과 피부 측정 장비를 통한 상담 서비스도 가능하다.

신라면세점은 “매장마다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브랜드 고유의 개성이 담긴 인테리어에 중점을 둬 보는 즐거움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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