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 '사상 최대'... '보따리상' 효과 때문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 '사상 최대'... '보따리상' 효과 때문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26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커 귀환 아직 일러... 외국인 수 감소했지만 매출은 늘어
▲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 대비 40%이상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롯데면세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달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40% 이상 급증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외국인 이용객 수는 줄어 보따리상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1월 외국인의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93천801만달러 규모로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작년 같은 기간(6억6638만달러)보다 40.8% 급증한 규모다. 전월과 비교하면 10.5% 늘었다.

11월 면세점 외국인 이용객 수는 131만831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2% 감소했다. 전월보다는 7.9% 증가했다.

면세점업계에서는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완화 조치보다는 여전히 보따리상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들어오고 있지도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외국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면세점 전체 매출도 반등했다. 전체 매출액은 11월 12억22658만달러 규모로 10월보다 9.7% 증가했다.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8월과 9월 두 달 연속 월별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다가 10월 들어 주춤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