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제주국제공항까지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사업자로
호텔신라, 제주국제공항까지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사업자로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20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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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 사업자에 호텔신라가 선정됐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제주국제공항 출국자 면세점 사업자로 호텔신라가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는 최초 사업자가 됐다.

21일 관세청은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제주 국제공항 출국장, 사업자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과 심사를 진행한 신규 사업자로 호텔신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양 국제공항 출국장과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에는 각각 동무(중소 ·중견기업), 호텔롯데가 선정됐다.

제주공항의 경우 1000점 만점에 901.41점을 얻어 호텔신라(신라면세점)가 롯데를 이기고 사업자에 선정됐다. 기존 사업자인 한화갤러리아는 이달 말까지 면세점을 운영하고 내년 초부터 신라가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한화갤러리아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매출 급감을 이유로 지난 7월 특허 조기 반납을 결정하면서 추진됐다.

특히 이번 심사를 맡은 특허심사위원는 최초로 관세청이나 기획재정부 등 유관 정부기관 관계자가 모두 배제되고 민간위원만으로 구성됐다. 교수, 관세사, 변호사 등으로 25명의 특허심사위원으로 꾸려졌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싱가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인천공항 1~2터미널 등 아시아 3대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유일 면세사업자로 거듭났다"면서 "제주지역 최대 면세점 사업자이자 제주신라호텔 운영사로서 제주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입찰이 진행된 양양공항의 사업자로는 '동무'가 선정됐으며, 서울 시내 사업자로는 기존 사업자인 호텔롯데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롯데는 기존 잠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을 향후 5년간 더 운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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