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티몬·위메프, 작년 하반기 매출 '급증'... 적자 개선 과제는 아직도
쿠팡·티몬·위메프, 작년 하반기 매출 '급증'... 적자 개선 과제는 아직도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1.10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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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쇼핑 월 매출 7조원 시대... 외형성장은 '성공' 비용감축 '아직'
▲ 올해 하반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크게 늘면서 기존 소셜커머스 업체였던 쿠팡, 위메프, 티몬의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해 오픈마켓으로 돌아선 소셜커머스 3사 티몬, 위메프, 쿠팡 는 지난해 하반기를 터닝포인트로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늘면서 외형성장을 이루고 적자 규모도 줄었지만 적자개선 과제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 업체의 온라인쇼핑 월 매출액이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11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조5천516억원으로 2016년 같은 기간 보다 21.7% 증가했다.

이처럼 하반기 온라인쇼핑이 급증하면서 소셜커머스 3사도 외형성장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과 위메프의 경우 적자 규모도 줄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티몬은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45%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 손실은 지난해 1585억에서 500억원 정도 줄인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지난해 온라인 최저가 생필품 전문몰인 '슈퍼마트'가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슈퍼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자유여행 항공권 예약 서비스'도 4분기 31만명을 기록하며 월평균 거래액은 2016년 대비 120% 상승했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슈퍼마트로 정기적인 쇼핑영역을 지속 강화하는 중단기 계획에 이어 폭넓은 상품 군을 확보할 수 있는 오픈마켓 플랫폼과 자유여행 플랫폼 완성 등 장기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소익 분기점 달성 목표 시점은 2019년“이라고 밝혔다.

쿠팡 역시 역대 최대인 3조원 매출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적자는 지난해와 수준일 것으로 파악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달 최고 매출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관계자는 “지금 수익개선보다는 오픈마켓과 로켓배송의 품목을 늘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로켓배송과 오픈마켓 등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비용 효율화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위메프의 경우 정확한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적자를 낮췄다는 입장이다. 2015년 1천424억원에서 2016년 636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위메프 측은 “정확한 액수는 밝힐 수 없지만 지난해 ‘데이 마케팅’을 꾸준히 전개했고, 비용 효율에도 힘써 적자가 줄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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