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채운 식빵' 인기에 백화점도 동참...이색 브랜드 속속 등장
'속 채운 식빵' 인기에 백화점도 동참...이색 브랜드 속속 등장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1.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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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식빵 브랜드가 인기를 끌면서 백화점에서도 매장이 생겨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단품으로 잘 먹지 않았던 식빵이 속을 채워 메인 음식으로 거듭났다. 프리미엄 식빵브랜드가 인기를 끌자 백화점에서도 매장 모시기에 나섰다.

8일 롯데백화점이 잠실점 식품관에서 지난 12월 2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식빵공방’ 특설 매장을 2주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식빵공방’ 매장은 일평균 2천개 이상 팔리며 지난 2주 간 총 2만 6천여개의 식빵을 판매했다. 이 같은 인기에 기존 계획보다 연장해 1월 21까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부터 잠실점과 부산본점에서 식빵공방, 한나식빵 등 식빵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특설 매장을 3개 운영하고 있으며, 본점에서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식빵공방’ 특설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속을 다양한 재료로 채운 식빵을 만드는 브랜드가 증가하면서 식빵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식빵을 판매하는 특설 매장을 꾸준히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식빵만 파는 식빵 전문점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10여 개에 달한다. 프리미엄 식빵 가게로는 서울 성수동 '밀도', 이촌동 '교토마블', 송파동 '르빵', 신사동 '식부관', 동교동 '캐비넷'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 교토마블을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입점시켰다. 앞서 팝업스토어를 연 교토마블 매장이 연일 손님들로 북적이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교토마블은 대표 상품인 64겹 데니시 식빵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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