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1월 내수 전월 대비 34.9%증가... 연말 프로모션 박차
한국지엠, 11월 내수 전월 대비 34.9%증가... 연말 프로모션 박차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01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지엠의 11월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 동월에는 못미쳤지만 전월보다는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1일 한국지엠은 11월 한 달간 내수 1만349대, 수출 3만2194대 등 총 4만254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11월 내수판매는 작년 동월에 비해 감소한 수치지만 전월 대비 34.9% 증가했다. 연말 성수기에 맞춘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카마로를 제외한 전차종 판매가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특히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 한 달간 821대가 판매되며 지난달보다 176.4%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높은 실주행 연비와 주행성능을 갖춘 디젤 모델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 덕분이다. 출시 초기 수준의 시장 반응을 되찾았다.

주력 제품군의 내수 판매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주력 모델인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는 지난달 대비 각각 17.9%, 25.0%, 46.1% 신장했다. 임팔라와 올란도는 동시에 64% 이상 판매량이 늘어나며 실적 회복에 기여했다.

한국지엠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강력한 연말 고객 사은 프로모션에 대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위축된 실적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GM은 내수 부진 만회를 위해 12월에도 차종별 최대 15% 할인과 올 뉴 크루즈, 임팔라, 트랙스 등 주력 모델 6개 차종에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등 대대적 프로모션에 나선다. 특히 올 뉴 크루즈 구매자의 경우 유류비를 포함해 최대 25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