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째 꺾이지 않아...'송파구' 한 주새 1%↑
서울 아파트값, 5주째 꺾이지 않아...'송파구' 한 주새 1%↑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1.30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8.2대책과 가계부채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송파구는 조사이래 처음으로 1%의 주간 오름폭을 기록했다.

30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서울 지역 주간 아파트값은 0.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0.18%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다.

이번에도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강남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매물이 부족한데다가 호가도 떨어지지 않아 상승세를 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송파구의 가격 오름폭이 심상치 않다. 한주 새 1.02% 올라 전주 0.45%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 2012년 5월 이후 5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송파구의 영향으로 덩달아 강남 4구의 동남권 아파트값도 0.68%로, 지난 2012년 5월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송파구의 경우 재건축 단지인 잠실 주공5단지를 필두로 주변 일반 아파트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감정원 관계자는 "송파구의 재건축 대상과 일반 아파트 모두 실거래 신고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돼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며 "단, 29일 주거복지로드맵과 30일 금리 인상 발표 전에 조사가 이뤄져 이러한 변수들은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남구도 지난주 0.31%에서 금주 0.65%로, 강동구도 0.15%에서 0.48%로 각각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는 지난주 0.15%에서 금주 0.4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