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문정동 136 재건축, 현대엔지니어링 수주 확실시
송파 문정동 136 재건축, 현대엔지니어링 수주 확실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1.23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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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동 136 재건축 대의원회의에 현대엔지니어링이 대림산업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실상 확정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문정동 136 재건축 대의원회의에 현대엔지니어링이 대림산업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조합원 찬반 투표에는 총 76명이 참여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이 51표, 대림산업이 21표, 무효 및 기권 4표를 얻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무상 특화 설계 제안이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내달 16일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찬반투표를 거쳐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해당 사업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 4만6623㎡에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의 아파트 126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공급한다. 총 공사금액은 약 2462억원이다.

최근 시공사 입찰마감에 대림산업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해 양자구도가 형성됐다. 현장설명회에 참여했던 GS건설과 호반건설은 입찰에 나서지 않았다.

특히, 문정동 136 재건축 사업은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워 연달아 유찰된 바 있다. 

첫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의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참여했으나 유찰됐다. 조합 측은 단일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조합원들의 요구가 컸기 때문에 단일 도급만을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일반경쟁입찰에서 제한경쟁입찰로 변경했고, 입찰 참여 자격 요건으로 2017년 도급순위 15위 이내 건설업체, 컨소시엄 불가 등을 내걸었다. 그러나 참여 건설사가 단 한 곳도 없어 유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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