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강남아파트 재건축, ‘뉴스테이 연계형’ 으로 사업 날개 단다
신림동 강남아파트 재건축, ‘뉴스테이 연계형’ 으로 사업 날개 단다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10.25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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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간 지지부진했던 관악 강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뉴스테이 연계 방식을 도입으로 속도를 낸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22년간 지지부진했던 관악 강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뉴스테이 연계 방식으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

25일 서울시는 서울주택공사(SH공사) 지원 아래 강남아파트를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방식과 연계해 사업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남아파트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44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1995년에 조합이 설립됐지만 사업성 부족과 부실한 조합운영 문제로 22년 동안 정비사업 진척이 없었다. 지난 2001년 건물 안전도 D등급을 받아 재난위험 시설로 지정된 바 있다.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사업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시켰다. 통상 4~5년 걸리는 시공자 선정을 6개월 단축시켜 완료하고 정비사업의 속도를 냈다.

서울시는 SH공사를 민간 임대주택사업자로 하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방식을 도입해 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했다. 일부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해 재건축 사업비를 조달이 가능해졌다.

강남아파트는 876세대가 최고 35층의 1143세대로 탈바꿈된다. 조합원분 744가구를 제외한 273가구는 임대사업자인 서울투자운용주식회사에 일괄 매각돼 뉴스테이로 분양된다. 나머지 126가구는 SH공사가 매입해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공사가 제시한 공사 금액은 평당 400만원이다. 초기 사업자금을 민간 시공사가 아닌 서울시와 SH공사가 직접 조달해 공사비는 평당 100만원 이상 낮아졌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앞으로도 민간에서 자체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자에 대해서는 공공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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