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역 역세권 성대 야구장, 복합개발 추진..."동북권 주요 거점지로 탈바꿈"
도봉역 역세권 성대 야구장, 복합개발 추진..."동북권 주요 거점지로 탈바꿈"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10.19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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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 인근 성균관대 소유 야구장 부지가 주거·업무·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 인근 성균관대 소유 야구장 부지가 주거·업무·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동북권의 주요 지역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19일 서울시는 협상단을 꾸려 성균관대 대표와 첫 만남을 갖고, 앞으로의 사업 진행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지난 1985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선수촌으로 이용해오다 수원 분교로 이전한 뒤부터는 임시로 사용돼왔다. 그러다 지난 2009년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제도’에 따라 해당 부지가 교육용 재산에 관련된 규제가 완화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

성대 야구장 부지는 도봉역 일대를 '동북권의 주요 지역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지역 내 주거·업무·판매 등 중심 기능을 도입하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센터와 공원 같은 편의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자인 성균관대는 앞서 사업계획안을 통해 13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고, 8만3000㎡ 규모의 복합 문화·상업시설을 짓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또 3000㎡ 규모의 공원과 1만㎡ 규모의 문화체육시설 등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창업 공간, 편의시설, 주거 공간을 한데 모은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인근 북부지법 등 업무 시설과 지역 수요를 고려한 주거·판매 시설 규모를 정하고, 주변 경관을 따져 합리적 높이와 배치 방안을 협상을 거쳐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현상공모와 사전 협상을 마무리하고, 도시관리계획 입안 등 관련 절차를 밟게 되면 이르면 내년부터 착공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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