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으로 탄력받은 여주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12일 여주시는 지난 3월 인가 신청한 여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11일 승인받음에 따라 교동 47만4080㎡ 일대를 주거‧상업 및 도시기반시설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에는 2천286호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서며, 주거용지 12만3341㎡, 상업용지 2281㎡,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66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여주시는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여주역세권 개발을 위해 2014년 4월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고시 이후 수도권정비위원회심의, 교통·환경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등의 절차를 밟았다. 올해 3월 경기도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다.
시는 "전원과 도시가 공존하는 공간 배치와 개발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성남 판교에서 광주 이천을 거쳐 여주를 잇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9월 개통했다. 여주역부터 판교까지 40분대, 강남은 50분대 이동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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