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청년주택 속도낸다...등촌역 564가구 공급
역세권 청년주택 속도낸다...등촌역 564가구 공급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10.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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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서구 9호선 등촌역 인근에 564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공급된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서울시가 잇단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결정안을 가결하면서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9호선 등촌역 인근에 564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11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항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달 도봉구 쌍문동, 강남구 논현동, 관악구 신림동, 광진구 구의동 등 5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결정안 가결에 이어 한 달여만에 공급 소식을 전한 것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의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 및 민간임대주택으로 짓는 사업이다. 다른 기존의 임대주택과는 다르게 역세권 250m 내에 건립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높인 게 특징이다.

등촌역 청년주택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 274-17번지에 들어서며, 부지 면적은 4426㎡다. 이번 심의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변경만 결정되면, 해당 사업지에 대한 청년주택 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대주택 제공 뿐만 아니라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계획되고 있어 지역 청년활동 활성화에 이바지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4곳 결정안도 수정가결 또는 원안가결됐다. 대상 지역에는 시흥생활권지구단위계획구역, 박미사랑마을 지구단위계획구역, 석수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2019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5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올해 목표량은 1만5000가구다. 소규모 필지 개발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청년주택 공급 물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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