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행진' LG전자 스마트폰, 중저가 공략 나섰다... 효과는 '글쎄'
'적자행진' LG전자 스마트폰, 중저가 공략 나섰다... 효과는 '글쎄'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0.11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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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폰, G6 계승한 중저가 Q시리즈 출시
▲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계속 적자를 이어가는 가는 가운데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4분기 중저가 라인업 강화와 사업구조개선, ‘V30’ 판매 효과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중순께 폴더형 LTE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2015년 9월 출시된 와인스마트재즈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20만원대 폴더형 스마트 폰이다.

폴더형 스마트폰은 물리 버튼에 익숙한 중장년층에게 선호도가 높다. 카카오톡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 전용 버튼이 별도로 있다. 올해 6월 출시된 삼성 갤럭시폴더2는 하루 평균 약 2천대가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말 중저가폰 라인업 강화를 위해 Q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Q6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6의 디자인과 편의 기능을 계승해 생산원가를 줄였다. 프리미엄 모델인 G 및 V 시리즈와 저가형 X 및 K 시리즈 사이에 Q 시리즈를 추가한 형태다. 

최근 LG전자 스마트사업은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략스마트폰 ‘G6’ 판매량이 기대에 못미친 가운데 지난달 판매에 돌입한 ‘V30’의 마케팅 비용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중저가폰 시장이 크지 않은 많큼 부진을 이겨낼 만큼 판매를 기록하기는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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