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찾아줘"...현대차, 제네시스 G70 인공지능 음성인식 최초 도입
"맛집 찾아줘"...현대차, 제네시스 G70 인공지능 음성인식 최초 도입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25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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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70에 업계 최초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네비게이션이 도입됐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2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G70에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최초로 적용했다.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스마트폰과 연결형이 아닌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한 네비게이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개발한 서버형 음성인식은 한 단계로 간소화 해 간단한 상호명 또는 주소, 주변 추천 맛집 등을 말하면 복잡한 과정 없이 최적의 결과를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스티어링휠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뒤 '길안내 현대자동차 본사'처럼 ‘길안내 + 상호명’을 말하기만 하면 바로 내비게이션 화면에 목적지를 나타내 준다. 이 외에도 주변 맛집, 음식점, 주차장, 정비소, 관광지 등도 인식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화면에 나타난 검색 목록 결과를 선택할 때에는 직접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거나 음성으로 '첫 번째' 또는 '두 번째'라고 말하는 것으로도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할 경우 목적지 설정, 지역 설정, 목적지 검색, 목적지 확인 등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해 사용 빈도가 낮았다. 하지만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은 높은 편의성을 바탕으로 음성인식 활용도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한편 제네시스 G70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도 최초로 탑재됐다. 차량과 같은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자전거와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의 차량 제동을 도와준다. 기존 자동차오 보행자만 인식 가능했던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간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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