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사드' 소비심리 얼렸다... 두 달 연속 하락세
'북핵', '사드' 소비심리 얼렸다... 두 달 연속 하락세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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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들어 계속 올라가던 소비심리가 북한 리스크와 사드 보복으로 인한 갈등으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소비자 심리가 두 달 연속 나빠졌다. 북한 리스크와 사드(고고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소비심리에까지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CCSI) 결과를 보면 9월 CCSI는 107.7로 전월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보고 이보다 높으면 경기인식이 낙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새정부 출범 기대감 등으로 CCSI는 올해 7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6년6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은 뒤 지난 8월 111.2에서 109.9로 떨어졌다.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박상우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북한 리스크와 중국 사드 갈등 문제로 경기 관련 지수가 상대적으로 큰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경기 관련 지수인 현재경기판단CSI는 87, 향후경기전망CSI는 96으로 전달과 비교해 각각 6포인트, 8포인트 떨어졌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부문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이용해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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