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카놀라·코코넛 '프리미엄 식용유' 인기 30% 판매 급증
올리브·카놀라·코코넛 '프리미엄 식용유' 인기 30% 판매 급증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25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 프리미엄 식용유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식용유 판매가 급증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프리미엄 식용유 출하액은 27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5% 급증했다.

프리미엄 식용유는 코코넛오일·카놀라유·올리브유 등을 포함한다. 일반 식용유 시장이 같은 기간 4.6% 성장한 것보다 증가 폭이 훨씬 크다.

농식품부는 사회 전반의 소비 성향이 '웰빙 및 건강 추구'로 변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식용유의 용도가 굽고 튀기는데 한정된 것이 아니라 샐러드드레싱, 스파게티 소스 등으로 다변화 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

프리미엄 식용유는 연평균 9.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식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일반 식용유 시장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은 1.3%에 그쳤지만, 여전히 전체 식용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2%에 달한다.

프리미엄유 특성상 원료작물이 국내에서 생산되기 어려워 유지작물 또는 추출원유를 수입해 정제·생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수입은 계속 늘고, 수출은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 규모는 1억2천537만 달러로, 수출보다 약 6.2배 많게 나타났다. 

주요 수입국은 ▲스페인 34.3% ▲태국 20.8% ▲우크라이나 12.7% 등의 순이며, 이들 국가가 전체의 67.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의 경우 올리브유(버진) 수입량이 4년 새 97.3% 급증하는 등 수입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