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이번 추석 열흘의 황금연휴에 110만 명 이상이 해외여행에 나서 사상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1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떠나는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작년 추석 연휴(2016년 9월 13∼18일)의 두 배 이상이다. 추석 연휴 시작까지 3주 정도가 남아 예약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투어의 경우 지난 11일 기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출발하는 여행 상품 예약자는 7만9천여 명이다. 작년 추석 연휴의 3만9천여 명의 2배가 넘는다.
인터파크투어에서도 지난달 기준으로 벌써 추석 연휴 출발 여행 상품 예약이 두 배 늘었다. 여행업계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최종 실적이 지난해보다 115%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이번 추석 황금연휴 해외여행자 수는 110만 명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전 연휴까지는 출국자 수가 100만명 이상을 넘은 사례가 없었지만 역대 최장 연휴 기간인 만큼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작년 5월 연휴(5월 4∼9일)에는 45만여명이 출국했고 지난 5월 징검다리 연휴(4월 28일∼5월 9일) 때는 98만여 명이 해외로 나갔다.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3∼18일)때 출국객수는 46만9천여 명, 올해 설 연휴(1월 26∼31일)에는 49만9천여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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