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추석 황금연휴에 유통업계 '화색' 고객몰이 나선다
열흘 추석 황금연휴에 유통업계 '화색' 고객몰이 나선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05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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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코리아세일페스타와 겹쳐... 복합몰, 대형마트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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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추석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열흘까지 연휴가 늘어나면서 유통업계들이 연휴효과를 노리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추석연휴가 사상 최대인 열흘로 늘어나면서 유통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됐다. 직장인들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최장 열흘간 연휴를 즐기게 된 셈이다.

이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연휴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임시공휴일로 지정으로 나흘연휴를 만들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액은 전년도 5월 2~5일보다 각각 16%, 4.8%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해외여행객이 늘어 내수 진작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해외여행 예약자는 지난달 29일까지 7만7000여명으로 지난해 5만4800명보다 41% 증가했다

하지만 추석 대목과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이 겹쳐 소비한파가 풀릴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이달 29일 시작되는 '코리아 세일페스타' 행사와 연휴가 겹치면서 백화점들은 프로모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대형마트와 복합몰 역시 기대감이 크다. 이마트에 따르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지난해 5월 6일 당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고 올해 5월 연휴(4월 29일∼5월 9일)에도 매출이 16.1% 늘었다. 복합몰도 최장 연휴 기간동안 가족 단위 여가 고객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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