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 10년새 2배 커져... 서비스업 종사자도 최대
외식산업, 10년새 2배 커져... 서비스업 종사자도 최대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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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외식산업 규모가 108조원에 이르면서 국민 1명 당 음식점 1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국내 외식산업 규모가 100조원을 넘으며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 주요 통계에 따르면 국내 외식산업의 시장 규모(2015년 기준)는 약 108조 원으로 집계됐다. 

2005년 46조3000억 원이었던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커진 것이다. 이 기간 내 외식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8.9%로 국내총생산(GDP)의 연평균 성장률 3.6%을 크게 웃돌았다. 

음식점 종사자는 194만5000명으로 외식과 교육 보건·복지 등 서비스업종 중에서 가장 많았다. 음식점 수는 66만 개로 집계돼 전년보다 0.9% 늘어났다. 주민등록 인구(5153만 명)로 계산하면 인구 78명당 음식점 1개가 있는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외식업 프랜차이즈가 꾸준히 늘면서 외식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종류별로는 한식 음식점(30만4005개)이 절반 가까이 차지해 가장 많았고, 커피숍 등 비알코올 음료점(5만9656개), 분식집(4만3719개) 등이 뒤를 이었다.

점포 1곳당 연간 평균 매출은 서양식 음식점이 3억9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일식점(3억2000만 원)과 한식점(1억7000만 원)의 순이었다. 치킨 전문점 매출은 1억2000만 원으로 2014년 9990만 원보다 20.1% 늘어나며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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