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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과 오너미담 있으면 착한 기업?

기준 모호...보여 주기식 관행 곤란 오예인 기자ly3in5@whitepaper.co.krl승인2017.08.11 16: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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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일자리 창출 기업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보여주기식의 관행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문재인 정부가 본격적으로 일자리 창출 기업에 재정지원에 나서면서 ‘착한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일 정부는 부처의 주요사업을 일자리 정책과 연계,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분야에 재정지원을 집중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에 세금 감면과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는 “명확한 기준 없이 미담으로만 착한기업이 정해진다면 높은 영업이익으로 양질의 고용창출하고 세금을 내는 기업들이 오히려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보여 주기식이나 미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뚜기만 보더라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기업에 남는 장사”라고 말했다. 실제로 CJ그룹은 파견직 3008명을 직접 고용했고, 두산도 450여 명의 비정규직을 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하기로 하는 등 기업들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물결이 일고 있다. 

LG그룹은 ‘LG 의인상’으로 미담이 알려졌다. ‘LG 의인상’은 선행한 사람에게 수천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5년부터 45명을 선정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SNS상에 미담으로 퍼졌다. 또 독립운동 관련 시설, 국가유공자 지원 사업이 LG의 지원으로 계승되고 있는 사실도 미담이 됐다.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LG그룹에 대해 "가장 이상적인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 그룹으로, 개별 경영진의 인품이 너무 훌륭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샘 창업주인 조창걸 명예회장 역시 지난 5월 자신의 한샘 주식 100만주(약 2155억원)를 공익재단인 한샘드뷰재단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조 명예회장은 자신의 보유 주식 절반인 260만주(약 4600억원) 기부를 약속했고 앞으로 순차적으로 나머지 주식을 재단에 증여할 방침이다.

오예인 기자  y3in5@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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