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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뚜기' 열풍으로 라면시장도 '들썩'

오예인 기자ly3in5@whitepaper.co.krl승인2017.08.03 17: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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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뚜기라는 별명을 얻은 오뚜기가 라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반면 업계 1위 농심의 점유율은 줄어들었다.(사진=나무위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착한 기업 이미지로 ‘갓뚜기’라는 별명을 얻은 오뚜기가 라면 시장에서 무섭게 성장하며 업계 1위 농심의 점유율을 빼앗아 가고 있다.

3일 시장조사전문기관 닐슨코리아와 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지난 5월 라면 시장 점유율(판매수량 기준)은 49.4%를 기록했다. 농심의 시장점유율이 50% 아래로 낮아진 것은 지난 2012년 하얀국물 열풍 이후 5년여 만이다. 반면 오뚜기 점유율은 18.3%에서 23.2%로 높아져 지난달 25.2%까지 상승했다.

특히 오뚜기가 10년 째 라면가격을 동결한 반면 농심은 지난해 말 가격을 인상하면서 이 같은 흐름이 더욱 뚜렷해 졌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도 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라면시장 변동이 적은 만큼 농심의 1위자리는 유지되겠지만 점유율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농심은 주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둥지냉면과 찰비빔면 등 여름 인기제품의 할인행사를 통해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과 너구리 등 농심 대표 상품이 여름보다는 겨울에 인기가 많은 국물 라면이기 때문에 10월이 되면 낮아진 점유율이 다시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예인 기자  y3in5@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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