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기업 간담회에서 기업들의 상생협력이 주요 논의 방향이 될 전망이다.
2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7~28일 각각 오후 6시부터 약 80분 가량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에는 총 15개 기업이 초대됐다.
간담회는 청와대 상춘재 앞마당에서 맥주 한 잔으로 시작해 실내로 옮겨 대화하는 형식이다. 참석자들은 발표 자료와 발언 순서 없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게 독려된다.
대표적인 상생기업인 '오뚜기'가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된 만큼 문 대통령이 기존에 내세웠던 상생과제와 일자리 문제가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홍장표 경제수석은 지난 2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 정부의 경제철학 그리고 새 정부의 기본적인 정책방향을 서로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 등에 대해서 기업들과 진솔하게 토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기업인들과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참석자를 두 개 그룹으로 나누어 초대할 것을 건의 해 자산순위 별로 참석 기업 그룹을 나누었다. 대통령과 기업 대표가 일대일로 따로 만나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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