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치던 수입규제 0건 '잠잠'... 보호무역 기조 안심은 일러
몰아치던 수입규제 0건 '잠잠'... 보호무역 기조 안심은 일러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8.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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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한국을 상대로 한 수입규제가 0건을 기록한 가운데 보호무역 흐름이 꺽일지 주목된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7월 한 달 간 몰아치던 세계 각국의 수입규제 공세가 가라앉았다.

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한국을 상대로 한 각국 수입규제 신규 조사개시 건수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규 조사개시 건수는 2월 1건을 시작으로 3월 2건, 4월 5건, 5월 5건, 6월 8건으로 증가세를 보여왔다. 

무역업계는 7월 한 달간 수입규제가 잠잠했다고 해서 보호무역 기조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무역협회 통상협력실 이희성 과장은 "8월에 갑자기 늘 수도 있어서 7월 한달간의 결과로 수입규제 흐름이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 31일 기준 전 세계 각국이 한국을 상대로 시행(또는 조사 중)하고 있는 수입규제는 총 190건이었다. 이 중 반덤핑이 147건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했고, 반덤핑·상계관세 동시 부과가 7건,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는 36건이었다.

수입 규제국 1위는 31건의 인도로 집계됐다. 미국과 중국이 각각 30건과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에 대한 수입규제가 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학이 54건이었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모든 수입규제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는 미국은 물론 터키, 중국, 태국 등 신흥국들의 보호무역주의 조치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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