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행보에 미국 떠들썩..."5만명 채용" "무조건 무료 반품"
아마존 행보에 미국 떠들썩..."5만명 채용" "무조건 무료 반품"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8.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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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고용, 무조건 반품 등 아마존이 내놓는 정책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아마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아마존이 무조건 무료 반품과 대규모 고용으로 미국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다.

2일(현지시간) 아마존은 물품 분류와 배송직원 5만 명을 채용하겠다며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뉴욕,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일리노이 등 7개 주에 있는 10여 개 아마존 물류센터 마다 수천명에 달하는 구직자가 몰리는 진풍경을 만들어냈다. 34만명을 고용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마존은 지난해만 25만8511명의 구인 공고를 냈다.

이날 아마존은 '무조건 무료 반품'으로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CNBC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은 일부 판매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오는 10월2일부터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반품할 수 있는 권한이 자동적으로 부여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품 비용은 판매자가 부담토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는 반품 전 판매자에게 연락할 필요가 없이 간편하게 반품이 가능해진다. 아마존은 반품 등이 어려운 일부 제품은 판매자 동의하에 무반품 환불 제도를 도입하겠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아마존에 입점한 영세업자들은 "고객들이 우리에게서 공짜로 물건을 가져가는 것에 다름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환불 전에 상품 설명 등을 위해서라도 판매자와 구매자의 연락이 가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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