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이라서"…25일 저녁 국민은행 일시적 금융거래 마비
"월급날이라서"…25일 저녁 국민은행 일시적 금융거래 마비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7.26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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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 금융거래가 25일 저녁 한 때 일시 마비됐다. (사진=국민은행 앱 캡쳐)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월급날이던 지난 25일 국민은행의 거래가 일시 중단 돼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 넘어서 까지 약 한 시간 반이 넘도록 고객의 체크카드 결제, 이체 등 일부 금융 거래가 작동하지 않았다.

월급날이 몰리는 만큼 카드 대금 결제를 비롯해 각종 이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예고 없는 거래 마비에 많은 고객이 당황했다. 음식을 주문해 놓고 결제가 되지 않아 급하게 현금을 탈탈 털어 지불하거나 가게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창피를 겪는 고객도 있었다.

그러나 전산오류에 관한 어떤 알림이나 공지가 없어 고객들의 화만 키웠다. 전산 마비는 한시간 반쯤이 지난 9시 반쯤에서야 풀렸으며 현재 정상적으로 거래가 가능한 상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월급날인 만큼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전산 오류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고객들은 납득이 어렵다는 분위기다. 매달 월급날이 있는데 전날 저녁 갑자기 전산 마비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더불어 월급날 거래량이 증가했다는 이유로 오류가 난다면 국민은행 이용이 불안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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