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부동산 규제 전 대출 몰릴수도"
진웅섭 금감원장, "부동산 규제 전 대출 몰릴수도"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6.19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최근 과열 양상을 빚고 있는 일부 지역 부동산에 대한 맞춤형 규제 방안이 19일 발표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실태 점검에 나선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금감원에서 간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최근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동향은 정부의 부동산대책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여전히 면밀한 시장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특히 이달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가계차주의 상환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진 원장은 부동산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당국이 발표한 LTV와 DTI를 통한 특정지역 맞춤형 조정방안 시행 전 대출이 몰릴 가능성도 예고했다.

그는 “선수요가 크게 발생할 경우 영업창구 혼란은 물론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의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며 "선대출 수요 등으로 인한 시장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지도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가계대출 일일상황 모니터링 및 금융회사의 가계대출 관리계획 준수실태 점검 등을 지속하는 한편 오는 8월 발표될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