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B2B 시대 열린다... 창업돕고 바이어까지 연결
온라인 B2B 시대 열린다... 창업돕고 바이어까지 연결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6.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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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용품과 패션잡화 등 온라인 B2B사이트 개설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남평화시장)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온라인 B2B 사이트 개설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바이어 접근은 물론 국내 도매 역시 온라인에서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15일 SPC삼립의 식품 유통 전문 회사인 'SPC GFS'가 카페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하이카페몰'을 오픈 했다고 밝혔다. 기존 운영하던 '브레드몰'에 카페 용품을 강화해 예비 창업자와 카페 운영 점주는 물론, 커피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새롭게 오픈했다.

‘하이카페몰’은 SPC삼립의 다양한 종류의 빵, 브런치, 디저트 외에도 커피, 빙수, 테이크 아웃 용품, 시럽, 음료, 티 등의 카페 용품 등을 판매한다. 또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카페 운영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이다.

SPC GFS 관계자는 "'하이카페몰'은 카페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커뮤니티 개설을 통한 실질적인 카페 운영도 지원하며, 창업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바이어들의 관심이 뜨거운 패션 역시 B2B 사이트 개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온라인 패션 B2B 사이트인 '리본글로벌닷컴'을 오픈했다. 리본글로벌닷컴은 전세계 113개국의 600여 바이어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온라인 무역 사이트다.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사이트는 초반 패션 섬유 아이템 위주로 바이어들의 구매 요청이 들어왔으나 점차 의류브랜드까지 확장됐다는 것이 관계자 측의 설명이다. 리본글로벌 관계자는 "한국 패션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장차 알리바바처럼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본글로벌닷컴은 B2B사이트로서 제 기능을 위해 연회비 100만원의 회원제로 운영된다. 기본적인 바이어의 구매 요청은 정보는 공개돼 있지만 직접 컨택할 연락처는 연회원에 가입한 기업체에 한해 확인할 수 있다.

동대문 대표 가방 도매 상가 '남평화상가' 역시 지난 12일 국내 소매 상가와 해외 바이어들을 위한 도매 공식 사이트를 열었다.

남평화상가는 그동안 동대문 대표 가방 도매 상가임에도 불구, 200여 곳이 넘는 가방 도매 매장 제품들을 한 곳에서 소개하고 관리하는, 도매상과 소매상간, 도매상과 도매상간 거래를 위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온라인 사이트는 없었다.

이에 남평화상가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도매 고객들을 위해 가격 등 신상품 상세 정보와 각 매장 대표 상품들을 한눈에 살펴보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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