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벗어나는 TV홈쇼핑, 온라인 쇼핑과 손잡다
TV 벗어나는 TV홈쇼핑, 온라인 쇼핑과 손잡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6.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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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홍쇼핑과 오픈마켓이 손을 잡으면서 유통판로를 확대에 한창이다. (사진=pexels)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이 온라인을 강화하는 가운데 TV홈쇼핑 역시 온라인을 공략하며 판도가 바뀌고 있다.

14일 GS샵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SK플래닛 11번가에 업계 처음으로 TV홈쇼핑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를 개시중이다. 기존 TV홈쇼핑 오픈마켓 진출과 달리 온라인에서 생방송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앞서 GS홈쇼핑은 11번가에 둥지를 틀고 방송 인기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외에도 홈쇼핑업계는 오픈마켓과 손잡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G마켓과 ‘홈쇼핑 NOW’ 프로모션을 통해 G마켓 고객이 현대홈쇼핑의 방송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CJ오쇼핑은 온라인 쇼핑 채널 CJ몰을 G마켓에 입점시켰다. 롯데홈쇼핑의 온라인 쇼핑몰 채널 ‘롯데아이몰’은 지난해 말부터 11번가와 손을 잡았다.

이처럼 TV홈쇼핑이 TV벗어나 온라인 진출에 활발한 까닭은 모바일 쇼핑을 포함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연 거래액은 64조9134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매년 20% 안팎 성장률을 거듭한 만큼 올해 처음 7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온라인 유통채널 역시 홈쇼핑채널 확대를 반기고 있다. 11번가는 TV홈쇼핑뿐만 아니라 T커머스 업체들의 입점 계획 등으로 유통 판매 통로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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