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7.10.18 수 14:30

[책속에 이런일이] 커피에 고추를 넣는다고?... 에티오피아인의 각별한 고추사랑

<페퍼로드> 야마모토 노리오 지음 | 최용우 옮김 | 사계절 박세리 기자ldadawriting@whitepaper.co.krl승인2017.06.13 16:01:4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한국인들의 매운맛 사랑에 대해 말하자면 입만 아프다. 극한의 매운맛을 즐기는 마니아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그래도 에티오피아인들만큼은 아니지 싶다.

에티오피아인들은 커피에도 고추를 넣는다. 커피와 고추의 조합이라니 언뜻 생각해봐도 맛을 짐작하기 어렵다. 이 정체불명의 음료는 커피의 원산지로도 유명한 에티오피아 서남부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

<페퍼로드>(사계절.2017)는 에티오피아 서남부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커피콩이 아닌 커피나무의 푸른 잎을 달여서 마시는 습관이 있데, 이 음료에 고추를 넣어 달인다고 소개했다. 가정을 방문하면 보통 이 나뭇잎을 달인 커피를 내놓을 정도로 일상적인 음료다. 제조법을 소개한 대목도 있다.

“아침에 딴 커피에 푸른 잎을 절굿공이로 빻아 으깬 후 그릇에 넣어 끓인 물로 푹 삶는다. 그 후 생강과 마늘, 민트, 레몬그라스, 소금 그리고 고추를 넣는다. 몇 분 기다렸다가 건조시킨 참마 덩굴을 둥글게 말아 천천히 걸러내어 컵에 담으면 된다.” (본문 중, 일부 수정)

책은 이 음료는 다양한 맛이 나고 종종 매운맛이나 풀 내음이 나지만, 향신료가 적절히 배합되어 탁월한 맛이라 소개했다. 고추 외에도 뭔가 많이 들어가는 걸 보니 다소 위안이 된다.

박세리 기자  dadawriting@whitepaper.co.kr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세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화이트페이퍼 150-886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6길 33, 1212호 (여의도동, 맨하탄빌딩)  |  Tel 02-323-1905  |  Fax 02-6007-1812
제호 : 화이트페이퍼  |   등록번호 : 서울 아03165  |  등록(발행)일자 : 2014년 5월 22일
대표 : 장윤영  |  발행인·.편집인 : 임정섭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박경화
Copyright © 2005 - 2017 화이트페이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hite@whitepap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