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소고기에 밀린 '한우'... 유통업체 대규모 할인행사
수입소고기에 밀린 '한우'... 유통업체 대규모 할인행사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6.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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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가격으로 한우 소비가 침체 되자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이마트)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한우소비 침체가 길어지자 유통업체들이 가격을 낮추고 각종 판매 이벤트에 나섰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5월 이마트 한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6% 감소했다. 반면에 한우 수요를 대체하고 있는 수입 쇠고기 매출은 19.9% 늘었다. 특히 한우 비중은 지난해 수입 쇠고기에 역전당한 뒤 올해 43.1%까지 내려갔다.

지난달 한우 지육 1㎏ 평균 도매가격은 1만6천134원으로, 지난해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비싼 한우가격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이마트는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7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오는 6일 '육육(肉肉)데이'를 앞두고 7일까지 일주일간 농협 안심한우 전등급 등심을 초특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전주점 역시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전주점은 한우 박람회 행사를 기획해 오는 8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함평천지한우와 의성마늘한우를 비롯 우수인증을 받은 각 한우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역시 8일까지 지하1층 식품관 특설매장에서 한우박람회를 개최한다. 특히 오는 2일에는 1등급 한우(전 부위)를 판매가의 50% 할인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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