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새정부 출범 후 유통산업 규제 강화로 유통 대기업들의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타격이 예상된다.
29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새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복합쇼핑몰 휴무, 정규직 전환으로 인해 대형마트의 영업이익은 2%, 편의점은 5%가 하락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인건비 비중이 낮은 백화점은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5월 소비심리가 삼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단기적인 실적 변화에 큰 영향이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각각 1.5%, 5%, 편의점 가맹점은 5% 내외 추가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현재 6470원인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향후 3년 동안 연평균 15.6%를 인상해야 한다. 특히 최저임금 고용 비중이 높은 편의점(가맹점주)와 대형마트에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 백화점의 경우 복합쇼핑몰 월 2회 휴무에 따라 롯데쇼핑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별로 이익의 1~2%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