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풀리니 유통 규제 발목... 편의점, 대형마트 타격
소비심리 풀리니 유통 규제 발목... 편의점, 대형마트 타격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5.29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새정부의 유통규제 강화로 인해 대기업들의 대형마트, 편의점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news1)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새정부 출범 후 유통산업 규제 강화로 유통 대기업들의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타격이 예상된다.

29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새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복합쇼핑몰 휴무, 정규직 전환으로 인해 대형마트의 영업이익은 2%, 편의점은 5%가 하락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인건비 비중이 낮은 백화점은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5월 소비심리가 삼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단기적인 실적 변화에 큰 영향이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각각 1.5%, 5%, 편의점 가맹점은 5% 내외 추가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현재 6470원인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향후 3년 동안 연평균 15.6%를 인상해야 한다. 특히 최저임금 고용 비중이 높은 편의점(가맹점주)와 대형마트에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 백화점의 경우 복합쇼핑몰 월 2회 휴무에 따라 롯데쇼핑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별로 이익의 1~2%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